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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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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배우 이선균 유작 중 한 편인 영화 '행복의 나라로'가 오는 8월 공개된다. NEW는 10일 이렇게 밝히며 첫 번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1979년 10·26 사태 이후 이야기를 영화화했다. 대통령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에 서게 된 '박태주'와 그를 변호하는 '정인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선균이 박태주를, 조정석이 정인후를 연기했다. 이와 함께 유재명이 이 사건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전상두'를 맡았다. 연출은 1000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2012)를 만든 추창민 감독이 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엔 수의(囚衣)를 입고 법정에 선 이선균의 모습이 담겨 있다.

'행복의 나라로'는 지난해 말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었다. 이선균은 경찰 수사를 받던 중 12월27일 세상을 떠났다. '행복의 나라로'와 함께 이선균의 또 다른 유작인 영화 '탈출: PROJECT SILENCE'도 올해 중 공개를 준비 중인 거로 전해졌다.

'행복의 나라로' 구체적인 개봉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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