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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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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배우 구혜선이 소박하고 털털한 일상을 공개하며 호감도를 수직 상승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예능 '진실 혹은 설정: 우아한 인생'에서는 구혜선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학교 주차장에서 차박하는 구혜선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구혜선은 시험기간이나 중요한 날이면 차에서 숙박을 해결한다고 밝혔다.
잠에서 깬 구혜선은 차 안에 구비해 둔 컵라면과 즉석밥으로 아침밥을 해결하고 간단하게 씻었다. 시험공부에 매진하기 위해 밥 먹고 씻는 시간까지 아끼는 구혜선의 모습에 패널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또한 구혜선은 직접 쓴 시나리오로 교수에게 "프로페셔널한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여기에 그는 또 다른 부캐인 영화감독으로 활동하며 각종 영화제 수상 경력과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구혜선은 스무 살 가까이 차이 나는 학생과 국경과 나이를 뛰어넘어 진심으로 우정을 나누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차박까지 불사하며 학구열을 불태웠던 구혜선은 4.5점 만점에 4.36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졸업 학점을 기록했다.
이후 구혜선은 졸업식 이후 식사 자리에서 부모님에게 직접 학과 상위 5%의 성적을 기록한 학생에게 수여하는 최우수 졸업상패를 건넸다. 부모님의 꿈인 대학 졸업을 위해 10년 만에 학교에 복학한 뒤 약 4년 간 노력해 왔던 구혜선의 노력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구혜선의 학구열은 졸업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부모님에게 박사 과정에 도전할 거라고 밝혔다. 나아가 구혜선은 박사 과정을 마친 뒤에는 배우 일이 아닌 다른 진로로 갈 수 있다며 끝없이 도전하는 모습으로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근데 이날 방송에서 구혜선이 특별한 주거지가 없다며 차박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는데, 이로 인해 일부 누리꾼들은 구혜선이 노숙을 하는 게 아니냐고 궁금해했다.
하지만 구혜선은 17일 개인 소셜 미디어에 "어제 방송을 보고 많은 분들이 염려하셔서 글을 올린다. 지금 주거지가 없는 이유는 학교 근처에 집을 짓고 있어서다. 가족들에게도 각각 집을 사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의 교육비와 후배들 밥 사주느라 재산을 탕진 중이다. 대학원을 준비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제 교육비에 전 재산을 쏟아부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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