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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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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결 인턴 기자 = 가수 손태진이 가짜 뉴스에 속 시원히 답하며 루머를 불식시킨다.

17일 오후 9시10분 방송되는 MBN 예능물 '전현무계획'에서는 방송인 전현무, 여행 유튜버 곽튜브, 손태진이 지난 주에 이어 '미식의 본고장' 전라도 로컬 맛집 검증에 나선다.

앞서 세 사람은 광주 애호박찌개부터 나주 곰탕, 74년 전통의 무안 짚불구이까지 폭풍 흡입하며 행복한 먹투어를 이어갔다. 여기에 무안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짚불구이·칠게장·양파김치 조합의 '짚불 삼합'을 맛보며 행복감을 드러낸다.

만족스러운 먹방 중 전현무는 손태진을 향해 "사실 트로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간다고 했을 때 말리려 했다"는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한 분야에서 1등을 했던 사람이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일이다. '팬텀싱어' 우승 후 베이스바리톤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던 때라 떨어질 경우에는 부담감도 있을 것 같았다"고 그 이유를 전했다.

손태진은 "너무 감사한 결과 덕분에 지금 이렇게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그땐 되게 힘들었다. 하지만 남들이 안 가는 길에서 오히려 새로운 길이 보이더라. 도전하는 과정에서 배우고 얻은 것이 많다"라고 말했다. 곽튜브 역시 "길을 터주는 것도 중요하다"라고 맞장구쳤다.

그런가 하면 손태진은 "오디션 상금으로 역대 오디션 중 최고 상금인 6억3000만 원을 받았다. 세금만 해도 40%"라고 밝혀 입이 떡 벌어지게 만든다. 이에 전현무가 "벌써 건물주라는 이야기가 있던데?"라고 물었다. 손태진은 "저는 가짜 뉴스에 의하면 여의도에 자가 집도 있고, 말레이시아에 부인도 있고, 애도 둘이다. 그래서 저한테 집들이 하자고 연락이 온다"고 웃었다. 또 그는 "모두 거짓이다. 저 결혼 안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를 듣던 곽튜브는 "보이스피싱만 있는 게 아니라, 너튜브피싱이 있다. 가짜뉴스들을 조합해서 영상 썸네일을 자극적으로 뽑는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kky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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