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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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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어도어 민희진 대표가 하이브에서 그룹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 민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민 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박장범 앵커는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첫 번째 기자회견 때랑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민 대표는 "첫 번째 기자회견 때는 제가 힘든 상황에서도 진행했던 기자회견이어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진행했던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판결에서 승소가 났기 때문에 사실 제 입장에서는 훨씬 가볍게 그동안의 상황에 대한 정리, 그리고 제 생각을 조금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앵커는 "민 대표의 정면충돌 상황은 또 예상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민 대표는 "이게 그 단어가 되게 여러 가지 느낌으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지금도 사실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측면 돌파를 해서는 사실 해결될 수 있는 게 없고 그때그때마다 사실 정면 돌파를 했었던 게 맞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이브와 어떤 화해가 가능할 걸로 보이냐"는 박 앵커에 질문에 민 대표는 "저는 어쨌든 주주들을 위해서나 이제 팬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모두를 위해서 특히 이제 (뉴진스) 멤버들을 위해서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감정적인 부분은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관점에서 사실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앵커는 "법원에서 양측이 다투고 있는 사안이다. 하이브 측 입장을 다시 한번 물어보겠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께서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라고 주장을 한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다"고 답했다. "전혀 사실이 아닌 게, 어떤 상황이 돼도 결정은 하이브가 하게 된다. 그러니까 하이브가 결정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제가 어떤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다 알게 되는 상황인데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 성립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거는 모순된 이야기"라며 "어도어를 방어하기 위한 어떤 협상의 게재로 사실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던 거지,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지금 이미 진행된 건 6월 21일에 일본 첫 번째 싱글을 내면서 발표되는 곡이 나온다. 그거랑 도쿄돔까지는 내가 그냥 진행했던 대로 그대로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외에는 나도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잘 모른다. 이사회를 오늘 오전에 하기도 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달 30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1TV '뉴스9'에 민 대표가 출연했다. 이날 민 대표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하이브에 화해의 제스처를 취한 바 있다.
박장범 앵커는 "두 번째 기자회견을 하셨는데 첫 번째 기자회견 때랑 완전히 달랐다"고 말했다. 이에 민 대표는 "첫 번째 기자회견 때는 제가 힘든 상황에서도 진행했던 기자회견이어서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진행했던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제 판결에서 승소가 났기 때문에 사실 제 입장에서는 훨씬 가볍게 그동안의 상황에 대한 정리, 그리고 제 생각을 조금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앵커는 "민 대표의 정면충돌 상황은 또 예상할 수 있냐"고 물었다. 이에 민 대표는 "이게 그 단어가 되게 여러 가지 느낌으로 해석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저는 지금도 사실 그런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측면 돌파를 해서는 사실 해결될 수 있는 게 없고 그때그때마다 사실 정면 돌파를 했었던 게 맞기 때문에 지금도 계속 지속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하이브와 어떤 화해가 가능할 걸로 보이냐"는 박 앵커에 질문에 민 대표는 "저는 어쨌든 주주들을 위해서나 이제 팬분들을 위해서도 그렇고 모두를 위해서 특히 이제 (뉴진스) 멤버들을 위해서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사실 감정적인 부분은 접어두고 현실적으로 생각을 해야 하지 않을까. 그런 관점에서 사실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 앵커는 "법원에서 양측이 다투고 있는 사안이다. 하이브 측 입장을 다시 한번 물어보겠다. 하이브 측은 '민희진 대표께서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다'라고 주장을 한다. 사실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아니다"고 답했다. "전혀 사실이 아닌 게, 어떤 상황이 돼도 결정은 하이브가 하게 된다. 그러니까 하이브가 결정을 하게 되는 상황에서 제가 어떤 행동을 한다 하더라도 다 알게 되는 상황인데 제가 (뉴진스를) 데리고 나가려고 하는 행위 자체가 사실 성립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거는 모순된 이야기"라며 "어도어를 방어하기 위한 어떤 협상의 게재로 사실 여러 가지 생각을 했었던 거지,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고 했다.
민 대표는 뉴진스의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지금 이미 진행된 건 6월 21일에 일본 첫 번째 싱글을 내면서 발표되는 곡이 나온다. 그거랑 도쿄돔까지는 내가 그냥 진행했던 대로 그대로 이어질 것 같다"고 밝혔다. "그 이외에는 나도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잘 모른다. 이사회를 오늘 오전에 하기도 했다. 앞으로 진행되는 상황을 좀 봐야 할 것 같기는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수석부장판사 김상훈)는 지난달 30일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 행사금지 가처분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민 대표에 대한 해임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됐다. 재판부는 "현재까지 제출된 주장과 자료만으로는 하이브가 주장하는 해임사유나 사임사유가 충분히 소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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