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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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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개그맨 김수용이 과거 억대 빌라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3일 0시 공개되는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한 '별의별걸: 추구미는 핫걸'에서 김수용과 댄서 하리무는 '사기 피해자'로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룹 '키스오브라이프' 멤버 나띠, 하리무, 모델 박제니의 첫 의뢰인으로 개그맨 지석진, 김수용이 찾아온다. 첫 만남부터 핫걸즈의 하이텐션에 지석진과 김수용은 잠시 멈칫했다.

"우리는 'M쪼'다(MZ를 쫓는 아저씨다)들이다"며 나띠, 하리무, 박제니의 취향을 저격하는 공식 인사로 환호를 자아냈다. 하리무는 "숏폼 제작을 하려면 두 분에 대해 알아야 한다"며 인생 그래프를 부탁했다.

김수용은 "20대에 개그맨이 되어서 그래프가 쫙 올라가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30대에 급락했다. 사기도 당했고"라며 시무룩해졌다.

지석진은 "사기 안 당해봤지?"라고 물었다. 하리무는 기다렸다는 듯이 "당해봤다"라며 카메라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바 있음을 고백했다. 이에 지석진은 "얘는 억대 빌라 사기를 당했다"며 급이 다른 사기임을 폭로했다. 경악한 세 사람에게 김수용, 지석진은 "앞으로 절대 당하지 마"라고 신신당부했다.

지석진도 "20대 때 가수로 데뷔해서 기대감과 함께 인생 그래프가 확 올라갔는데 쫄딱 망했다. 3만장 선제작했는데 2400장 팔려서 나락으로 뚝 떨어졌다"며 순탄치 않은 삶을 고백했다. 급등락이 오가는 지석진의 인생 그래프에 김수용은 "작전주야 뭐야"라고 핀잔을 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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