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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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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1박에 130만원대에 이르는 5성급 호텔을 예약한다.

5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되는 채널S·K-star·AXN 예능물 '니돈내산 독박투어3'에서 유럽 여행을 떠난 개그맨 김대희·김준호·장동민·유세윤·홍인규가 체코의 휴양 도시 '카를로비 바리'에 도착한다. 이어 장동민이 예약한 3일 차 숙소와 현지 맛집을 방문하는 현장이 펼쳐진다.

이날 '독박즈'는 장동민이 야심차게 예약한 카를로비 바리의 5성급 메디컬 호텔에 '체크인' 한다. 로비에 들어가자마자 고급진 '웰컴 디저트'를 주는 이 호텔의 스위트룸은 무려 1박에 130만 원대다. '독박즈'는 럭셔리한 호텔 인테리어와 직원들의 융숭한 대접에 감격한다. 유세윤은 "진짜 대접받는 느낌이다"고 감탄한다. 장동민은 "여기서 즐길 만한 것은 다 즐겨라. 다 내 돈이다"며 씁쓸해한다.

이들은 짐을 푼 뒤, 장동민이 예약해 놓은 식당으로 향한다. 1938년에 문을 열어 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됐다는 식당 앞에 도착한다. 장동민은 "여기가 할리우드 배우들도 다녀간 곳"이라며 식당 문 옆에 걸린 스타들의 사진들을 보여준다. 그러자 김대희는 헐리우드 배우 리처드 기어 사진을 콕 짚더니 "그럼 우리 사진도 여기에 걸리는 거야?"라고 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식당에 들어선 '독박즈'는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놀라워한다. 그러던 중 식당 직원은 '독박즈'에게 다가와, "이 식당의 역사를 알려줘도 되냐?"고 묻는다. 그러면서 홍인규가 앉은 자리에 대해 "그 자리가 과거 히틀러의 '오른팔'이었던 사람이 앉았던 곳"이라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홍인규는 "그럼 이 자리 앉은 사람이 독박 걸리는 거 아니야?"라며 불길한 기운에 치를 떤다. 과연 이곳의 식사비를 결제할 사람이 누구일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독박즈'는 자연산 버섯요리부터 타르타르, 체코 굴라쉬 등을 폭풍 주문한다. 이를 맛본 김준호는 "리차드 기어가 와서 먹을 만하네"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공감언론 뉴시스 pleasanteye8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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