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스타 이대훈 "전국체전 1등 하면 연봉 오른다"

[서울=뉴시스]정혜원 인턴 기자 = '제1회 뭉찬체전'에서 역대급 승부가 펼쳐진다.

6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되는 JTBC 예능물 '뭉쳐야 찬다3'에서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가 열리는 경상남도 김해에서 '어쩌다뉴벤져스'가 '제1회 뭉찬체전'을 개최한다.

본격적인 경기 시작에 앞서 '어쩌다뉴벤져스'는 피켓을 들고 화려하게 등장한다. 이때 성화대에 불길이 타올라 실제 전국체전을 방불케 해 분위기가 절정으로 치솟는다. '제1회 뭉찬체전'에서는 전국체전 정식 종목 중 110m 허들, 보디빌딩, 축구가 개최돼 긴장감 넘치는 명승부를 예고한다.

이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수상한 '체육훈장 1등급 청룡장'을 받은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은 전국체전에 11회 출전해 금메달 5개를 목에 거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밝힌다.

이에 '대한민국 최초 철인3종 올림피언' 허민호는 여유롭게 웃으며 수상 이력을 줄줄이 읊는다. 소년체전부터 시작해 금메달만 무려 13개를 땄다고 밝힌다. 또 고등학교 1학년 땐 철인3종 학생부가 없어 성인부에 출전해 당당히 1등을 했다고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전국체전이 낳은 스타 태권도 선수 출신 이대훈과 트라이애슬론 선수 허민호가 금메달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었던 진짜 이유를 고백한다. 허민호는 "전국체전은 국내 가장 큰 스포츠 대회이자 선수들에게 가장 중요한 대회" "선수 계약 연장과 연봉 인상이 걸려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이대훈 역시 "전국체전 1등 하면 연봉이 오른다"고 말한다.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감독을 향해 "오늘 금메달 따면 출연료 인상해 주나요"라고 제안해 선수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는다. 이에 안정환 감독은 깊은 고민 끝에 메달 획득 시 화끈한 격려금 지원을 약속해 '제1회 뭉찬체전'을 향한 '어쩌다뉴벤져스'의 의욕을 끌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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