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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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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에게 작심발언을 쏟아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물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이혜정과 고민환의 일본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이혜정은 "그만 샀으면 좋겠다"는 고민환의 만류에도 쇼핑을 했다. 결국 고민환은 말없이 사라졌다. 제작진까지 당황할 정도의 돌발 행동이었다.

뒤늦게 고민환이 사라진 걸 안 이혜정은 전화를 걸었지만 연락도 받지 않은 상황. 이혜정은 "미친다. 혼자 어딜 간거냐. 저럴 때 정나미가 뚝 떨어진다"고 말했다.

그 시각 고민환은 홀로 화가 풀려 표정이 풀어져 있었다. 그는 "화가 나서 나온 건데 걷다 보니까 스스르 가라앉았다"며 "(이혜정이) 새까맣게 모를 것"이라고 자신 나름대로 이혜정을 벌 주고 있음을 드러냈다.

감정을 가라앉힌 두 사람이 저녁 식사하게 됐다. 이혜정은 작심한 듯 "이혼 안 할 가능성 없다고 믿느냐"고 물었다. 고민환은 "혼란스러운 시기 있었어도 이혼하겠단 생각을 안 하고 살았다"며 "내가 저지른 일에 억압받고 못살진 않았다 도와주려고 애쓴 적 많다"고 했다.

그러자 이혜정은 "함께 하는게 괴로웠다 난 지나간 과거에 헤어나오지 못 한다. 당신은 보면 적반하장 인생을 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넘어진 애한테 '네가 조심하지 않고 뭐라고 해'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고 다그치자 고민환은 "그거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이혜정은 "그렇게 못된 짓을 하는 것도 남편의 도리는 아니었다"며 눈물을 흘리며 "용서하지 못하는 감정의 골이 있다. 사는 동안 당신을 용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고민환은 "당신이 얼마든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것도 이제는 이해하고 (46년 살면서) 서로에 대한 분노의 레벨이 낮아진 것도 있다"며 "좋은 일만 만들어 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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