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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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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라이즈' 승한이 10개월 만에 팀 복귀를 결정했다 이틀 만에 다시 탈퇴를 발표한 것과 관련 심경을 전했다.

승한은 13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자필 편지를 남기고 "지금까지 너무 제 생각만 한 건 아닌지 멤버들과 회사한테 너무 피해를 주는 건 아닌지 과연 사랑받아야 하는 라이즈라는 팀에 제가 함께해도 정말 괜찮은 건지 깊이 생각해보니 걱정과 미안한 감정만 떠올랐다"고 털어놨다.

그래서 "제가 팀에서 나가는 게 모두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팬분들께도 더 이상의 혼란과 상처를 드리고 싶지 않고 멤버들에게도 더는 피해를 주고 싶지 않고 회사에게도 더는 피해를 드리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자신에게 기회를 다시 주시기 위해 노력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멤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 "너무나도 부족한 저이지만 그동안 응원해주신 분들께 죄송하고 감사드린다"고 했다.

승한은 무엇보다 "서로 응원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고 있던 라이즈와 브리즈의 관계가 저로 인해서 나빠지는 건 정말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 "라이즈를 사랑해주시기만 해도 충분한 팬분들께서 저 때문에 서로 싸우시는 것도 너무 가슴이 아프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부디 제가 사랑하는 라이즈가 앞으로 더 사랑받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데뷔 1주년을 넘긴 라이즈는 애초 7인조로 출발했다. 하지만 승한의 사생활이 담긴 사진이 온라인에 유출되면서 그는 활동을 중단했고 라이즈는 6인조로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다. 그러다 SM은 지난 11일 승한이 팀에 복귀한다고 공지했다.

이후 팬덤 '브리즈' 한편에서 이를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여줬다. 서울 성동구 SM 사옥 앞에 '라이즈는 6명'이 적힌 조화 등을 보내기도 했다. 멤버 원빈이 오랜 고민 끝에 멤버들과 SM이 함께 내린 결정이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으나, 반발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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