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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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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주제 넘게 욕을 하는 악플러들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16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속대국에 수육 처리하며 속 얘기 스윽 하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서 신기루는 "양배차의 유튜브를 도와줬다. 근데 어떤 분이 무슨 글을 썼는데 나도 그걸 참았어야 했는데 너무 약이 올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한테 돼지라고 하는 건 아무 상관 없다. 내가 약간 못 참는 악플의 유형이 뭐 안다는 듯이 얘기하는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신기루는 "원래는 악플 신경은 쓰이지만 대응은 안 하는데. 어떤 분이 '여자가 임신을 해야하는데 몸 관리는 안 하나' '그렇게 뚱뚱하면 남자들이 좋아하냐'는 얘기에 열 받았다"라며 "나한테 뚱뚱하다고 해서 열 받은 게 아니라, 주제 넘게 쓰는 걸 되게 싫어한다"고 이야기했다.



신기루는 "그 사람들이 내 집안일, 내 친구들의 일, 내 가족까지 관여하고 내 인생까지 관여하는 건 싫다"며 "충분히 내가 잘못한 일에 대해 욕을 하는 건 괜찮다. 근데 너무 주제 넘는 걸 싫어한다. 주제넘지마라. 나 화나면 무섭다"고 악플러들에게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신기루는 2005년 KBS 2TV '폭소클럽'으로 데뷔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tvN '코미디 빅리그', KBS 2TV '개그 사냥' 등에서 활약했으며,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2019년 결혼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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