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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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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방송인 최은경이 아들의 입대에 오열했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에는 '아들이 군대를 간다고요? 그것도 해병대…? 온 가족 눈물의 입소식'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최은경은 아들의 해병대 훈련소 입소를 위해 KTX를 타고 포항으로 향했다.

훈련소에 도착한 최은경은 아들의 입소식을 지켜봤다. 최은경은 "모두가 같은 머리를 하고 있지만 왜 내 아들이 제일 잘 보이는지"라며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 "작았던 애가 언제 이렇게 커서 군대를 가는지, 아들이 절을 하는데 왜 제 마음이 울컥하는지"라고 말했다.

아들과 이별한 최은경은 "우리 아들 남겨놓고 서울로 올라간다. 셋이 왔다 둘이 가니 마음이 두 배로 허전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옷을 가리키며 "너무 울어 가지고 눈물 자국이 안 없어진다. 드라이 맡겨야 할 거 같다. 너무 오열했더니"라고 말했다.

한편 최은경은 1995년 KBS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2002년 K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현재 MBN 예능물 '속풀이쇼 동치미' 진행을 맡고 있다.

최은경은 1998년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2004년 아들을 얻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36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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