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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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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유럽 오디오비주얼 그룹 '씬스피시즈(SYNSPECIES)'가 국내 오디오비주얼·사운드 축제 '위사(WeSA) 페스티벌 2024'에서 최신작 'ASBU'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다.

11일 위사에 따르면, 씬스피시즈는 오는 12~15일 서울 마포구 틸라 그라운드(Thila GROUND)와 중구 뮤지엄 멋(Museum MUT)에서 열리는 이 페스티벌의 14일 무대에 출연해 'ASBU'를 선보인다.

위사 페스티벌이 해외 유명 페스티벌들과 공동 제작한 'ASBU'는 우주의 기원과 형성 과정을 탐구한다. 신화적 요소를 통해 우주 창조를 해석했다. 현실과 꿈, 신화가 어우러진 복합적 서사를 레이저와 영상, 컴퓨터 사운드 등으로 풀어낸다.

씬스피시즈는 스페인 출신 엘리아스 메리노와 슬로베니아 출신 타데이 드롤츠가 이끄는 팀이다. 이들은 가상 생태계를 바탕으로 한 예술 언어로 디지털아트의 새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위사 페스티벌'은 씬스피시즈 같은 오디오비주얼·사운드 분야의 세계적 아티스트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미디어 아티스트 가재발(이진원)과 프랑스 비디오폼즈 설립자인 가브리엘 수시르가 공동 디렉터를 맡아 기획했다. 국내외 10개국 12개팀이 참여해 전자음악과 영상이 결합된 오디오비주얼 퍼포먼스와 전시를 선보인다.

앞서 위사는 지난 9월 '위사 언더 2024(WeSA UNDER 2024)'를 통해 직접 발굴한 오디오비주얼 장르 13팀의 젊은 신예 아티스트들을 소개했다.

또한 가재발을 비롯 로이치 구로카와, 수잔 치아니 등 기술·예술 융합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 아티스트들도 초청해 사운드 아트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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