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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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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서현 인턴 기자 = 최현석 셰프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6일 패션 매거진 bnt은 최현석과 함께 작업한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감사하게도 레스토랑 예약이 매일 만석이다. 바쁜 만큼 음식 퀄리티 체크도 더 철저히 하고 메뉴도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출연 후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사실 방송 인기보다 내 요리 인생이 전성기를 맞은 것 같다"고 답했다. "그간 남들이 하지 않는 특이한 요리, 이단아 같은 요리를 많이 했었다. 그래서 내 요리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곤 했었는데, 이제야 보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현석은 "올해 요리 30년 차다. 10년 스승님에게 배우고 20년 간 줄곧 요리를 했는데 '이제 내 요리를 이해해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다. 내 요리 인생이 새로운 방향으로 바뀌고 있는 느낌이다. 이게 전성기 아닐까"라고 밝혔다.
'흑백요리사'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는 "처음 섭외가 들어왔을 땐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막상 미팅을 해보니 챌린저더라. 정말 당황했었다. PD님이 '챌린저가 멋있지 않냐'고 설득하셨다. '절대 못나게 만들지 않겠다' '멋있게 만들어 보겠다'고 말해주셔서 믿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현석은 '흑백요리사'를 "정말 타이트한 경쟁 프로그램"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백종원, 안성재 두 심사위원이 방송이란 틀로 인해 심사의 방향을 바꾸거나 타협하는 사람들이 아니지 않나. 게다가 거기 나온 100명 모두 요리에 진심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더 진지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되더라. 긴장도 많이 하고 계속 집중하려고 노력하면서 열심히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에드워드 리 셰프를 칭찬했다. "눈에 멋있는 사람은 에드워드 리다. 그 친구 진짜 멋있는 것 같다. 나중에 친해졌고 동갑이라 더 가까워졌는데 유머 감각도 많고 요리에 엄청 진심이다. 정말 매력적이고 멋있는 사람"이라고 했다.
최현석은 JTBC 예능물 '냉장고를 부탁해'(이하 '냉부해') 시즌 2에서 활약 중이다.
그는 "'냉부해' 촬영은 정말 너무 재밌다. 촬영장 분위기도 너무 유쾌하고 요리라는 장르가 굉장히 즐겁고 재밌다는 걸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출연했으면 하는 게스트로는 배우 마동석을 꼽았다. "마동석 씨가 나오셨으면 좋겠다. 평소에 워낙 팬이었기에 방송을 통해 맛있는 밥 한 끼 해드리고 싶다."
◎공감언론 뉴시스 dochi1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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