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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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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보넥도)가 차세대 보이그룹 명성을 차트 성적으로도 확인했다.

7일 가요계에 따르면, 보이넥스트도어가 전날 오후 6시 발표한 새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I LOVE YOU)'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17위로 진입했다.

이날 0시엔 4위까지 찍었다. 같은 날 오후 3시 현재 16위로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러 있다.

최근 멜론 '톱 100'은 지드래곤, 에스파, 데이식스 등 음원 강자로 꼽히는 뮤지션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상위권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보이그룹의 신곡이 음원 차트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시는 것을 생각하면 이들의 이번 성적표는 더욱 주목할 만하다. 실제로 이날 0시 기준 '톱 100' 5위권에 위치한 K-팝 보이그룹은 보이넥스트도어가 유일했다.

아울러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6일 자 일간 차트에서는 45위로 팀 최고 성적을 썼다.

2023년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차근차근 성장하며 5세대 K팝 시장의 선두에 섰다. 전작인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Nice Guy)'는 멜론 '톱 100'에 52위였다.

특히 탄탄한 라이브 실력이 강점으로 덕분에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솔직함을 녹인 '생활 밀착형 음악'으로 K-팝 팬덤을 넘어 대중까지 반응하게 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 차트 호성적이 그 증거라고 업계는 반응한다.

작사·작곡·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소속사 KOZ엔터테인먼트 수장인 지코가 제작한 아이돌인 만큼, 보이넥스트도어의 가장 큰 힘 역시 자체 제작 능력에서 나온다.

멤버들이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본인들이 겪은 경험과 감정을 녹인 생생한 이야기를 노래한다. 요동치는 사랑을 친구에게 고민 상담하듯 털어놓은 '돌아버리겠다', 직설적인 제목이 돋보이는 '뭣 같아', 부모님께 들키고 싶지 않은 청춘의 일탈을 노래한 '부모님 관람불가' 등 현실과 맞닿은 소재로 곡을 만든다.

이 곡들을 라이브 무대에서 제대로 물리적 구현을 한다는 대목도 보이넥스트도어의 강점이다. 이들은 데뷔 후 줄곧 핸드 마이크를 들고 라이브 무대를 고수한 것으로 유명하다.

각종 특별 무대를 통해 '실력 좋은 팀'으로 입소문을 탔고, 지난해 12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연 첫 콘서트에서 그 소문을 증명했다.

콘서트 현장은 이 팀이 긴 생명력을 갖고 있다는 것도 내다보게 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다른 K팝 보이그룹과 비교해도 10대, 20대 여성 팬덤 비중이 크다. 첫 콘서트 인터파크티켓 예매자 통계에 따르면, 여성 예매율이 95.4%·남성 예매율이 4.6%다. 특히 10대(50.8%)·20대(40.5%)가 91.3%를 차지한다. 팬덤 원도어(ONEDOOR)와 성장해가는 구조라, 팀이 장수할 거라는 전망이 나온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미 라이브 실력 덕에 음악방송과 대형 페스티벌에서도 합동 무대의 단골 손님이 됐다.

리더 명재현이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래퍼 이영지와 펼친 '아이 니드 어 걸(I Need A Girl)'은 유튜브 조회 수 800만 뷰를 넘겼다. 막내 운학이 '2024 SBS 가요대전'에서 타 아티스트들과 꾸민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대선배들인 힙합 듀오 '지누션'과 함께한 '전화번호'는 차진 래핑과 능숙한 무대 매너를 다시 확인케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번 주 음악방송에서 '오늘만 아이 러브 유' 무대를 잇따라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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