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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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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방송인 붐이 개그맨 이경규의 과거 만행을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8일 유튜브 채널 '르크크 이경규'에는 '붐 : 이경규의 5대 만행에 대해 사과를 요구합니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경규와 붐은 알고 지낸지 20년이 됐다고 밝혔다.

붐은 "(이경규 딸)예림이가 초등학생이던 때부터 알았다"고 했다.

이때 이경규는 "내가 너한테 실수한 3대 죄명 중 1대 악행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예림이 8살 생일파티 때 네가 MC보게 한 것"이라고 사과했다.

붐은 "저의 첫 단독 MC가 예림이의 생일 파티였다"며 "아직도 기억한다. 강남역 인근이었다"고 했다.

이어 "초등학교 여학생 8명 남학생 3명이 왔고 초대 가수로는 KCM이 왔다. KCM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다"며 회상했다.

그러자 이경규는 "내가 몹쓸짓 했다"며 "사회적으로 도덕적으로 선배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어 "딸 생일날 한푼의 돈도 주지 않았다"며 사과를 건넸다.

붐은 "거마비도 없었다. 제가 거마비 괜찮다고 하니까 바로 넣으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이경규는 "거마비를 주면 더 나쁜 놈"이라며 "거마비를 안 주고 시키면 '서로 선후배 관계에 좋은 일을 했다'가 되는데 거마비를 받으면 도덕성이 상실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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