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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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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미국 증시는 22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몇몇 대규모 기술기업들의 매출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만 홀로 상승했다.

채권 금리도 떨어져 10년 만기 미 재무부 채권 수익률은 전날의 1.67%에서 1.65%로 하락했다.

거래 첫날 크게 올랐던 비트코인 선물 상장지수펀드(ETF)는 이후 계속 하락, 이날도 전날보다 1.32포인트(3.23%) 하락한 39.51로 떨어졌다.

다우 지수는 중국 부동산개발회사 헝다(恒大, 에버그란데)그룹의 채무불이행 위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진정된데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주가가 호실적 발표로 5% 오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나스닥 지수는 인텔과 스냅 등의 실적 부진으로 인텔 주가가 11% 이상, 스냅 주가가 26% 이상 폭락하면서 비교적 크게 떨어졌다. 다만 넷플릭스, 이베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몇몇 기술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 지수는 이날 73.94포인트(0.21%) 오른 3만5677.02로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 8월16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4544.90으로 장을 마감, 전날 종가 대비 4.88포인트(0.11%) 하락했다.

나스닥 지수 역시 125.50포인트, 0.82%라는 비교적 큰 낙폭을 나타내며 1만5090/20으로 폐장했다.

중소기업들의 주식 거래 상황을 보여주는 러셀 2000 지수는 2291.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종가 대비 4.92포인트, 0.21% 떨어진 것이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준이 조만간 자산 매입 축소를 시작해야 한다면서도, 아직은 금리를 인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자산 매입 축소 발언은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지만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는 발언은 불안감을 어느 정도 상쇄시켜주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출처 :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11023_0001624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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