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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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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시멘트업계가 7월1일을 '시멘트의 날'로 제정하고 첫 기념식을 열었다. 이들은 상반기 수급대란, 요소수 사태, 화물연대 파업 피해 등 분주했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향후 일관된 비전을 통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1일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회 시멘트의 날'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시멘트업계 대표이사 등 업계 임직원을 비롯해 엄태영·최춘식 국민의힘 의원, 최우석 산업통상자원부 소재융합산업정책관 등 정관계 인사와 배조웅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 관련업종 단체장을 포함,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그동안 기간산업으로서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해 온 시멘트산업을 기억하고 임직원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시멘트산업 초창기 선대회장들께서 한국시멘트협회를 창립 발기한 7월1일을 '시멘트의 날'로 제정, 기념하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멘트의 날' 제정 공동 선언문 낭독에 이어 시멘트업계 대표이사의 선언문 서명이 진행됐다. 서명 후 엄태영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 코엔 코펜홀 유럽시멘트협회 회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시멘트의 날 제정을 축하했다.
또 시멘트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10명), 환경부장관상(1명) 등 정부 포상이 있었으며 이외에 한국시멘트협회장, 한국콘크리트학회장, 한국세라믹학회장 표창이 뒤를 이었다.
이현준 한국시멘트협회 회장은 기념사에서 "앞으로 우리 시멘트업계가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 위기 속에 지속가능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자, 보다 나은 내일을 열어가기 위한 경영의 핵심가치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기후변화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자원재활용 시스템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자원순환사회 구축을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역사회 및 연관 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히 전개해 나가야 한다"며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맞춤형 주민복지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중장기 사회공헌 로드맵을 수립하여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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