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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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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가 노후 아파트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신속추진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노원 재건축·재개발 신속추진단은 앞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재건축 수요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노원구에는 지어진 지 30년이 지난 재건축 안전진단 대상 아파트가 42개 단지, 6만5000여 세대로 서울시내 자치구 중 가장 많다.
추진단은 국회의원, 시·구의원, 재건축·재개발 추진 주체, 관련 민간단체, 전문가 등 총 85명으로 구성된다. 재건축 신속 추진방안 모색, 제도개선 논의, 홍보교육 등 원활한 재건축 추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인다. 상·하반기 연 2회씩 정기회를 운영하고 필요시 임시회를 연다. 오는 6일 노원구청 6층 소강당에서 발족식을 갖는다.
구는 정밀 안전진단 비용 지원을 위한 서울시 조례 개정도 추진한다. 서울특별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르면 안전진단 비용은 안전진단 실시를 요청하는 자가 전부를 부담하도록 강행 규정으로 돼있다. 이에 구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안전진단 비용을 지원하도록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재건축 연한 도래 대비·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신속추진TF(태스크포스)팀'도 신설한다. TF팀은 팀장 등 공무원 3명, 정비사업·도시계획 관련분야 민간 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다. TF팀은 정비사업 매뉴얼을 제작하고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및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신속추진단 운영·관리도 맡는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재개발·재건축 신속추진단 발족을 시작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원활하게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노원이 활기 넘치는 수도권 동북부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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