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우수 중소·중견기업 투자유치 돕는다…희망기업 모집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우수 중소·중견기업 투자 유치를 돕기 위해 오는 23일 개최하는 '제4회 스케일업(Scale-up) 데모데이' 행사에 참여할 15개사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스케일업 데모데이는 우수 기술 보유 중소·중견기업들이 사업화나 스케일업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과 벤처투자 캐피털 간 만남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이다.

국가 연구개발(R&D) 수행기업 등 투자유치 희망기업 15개 기업은 15개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미래전략, 성장가능성, 경쟁력 등을 발표하고, 벤처캐피털 전문 심사역과 일대일 투자 상담을 통해 자금조달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참여 기업은 행사가 끝난 뒤에도 기업 진단, 핵심 투자 포인트 도출 등 투자유치 사업계획서를 위한 일대일 상시 멘토링, 민간 투자를 조건으로 한 R&D 사업 연계 등 지원을 계속 받을 수 있다.

산업부는 투자유치 지원활동을 통해 지난해 26개 기업 884억원, 올해에도 현재까지 23개 기업, 67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2월에도 추가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진행해 성과를 높여갈 예정이다.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소재부품투자기관협의회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산업부는 "앞으로도 기술사업화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투자유치 희망 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고 이를 위한 지원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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