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C, '세미콘 코리아' 참가…차세대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공개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반도체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아이에스시)는 다음 달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세미콘 코리아(SEMICON Korea) 2023'에 참가해 DDR5용 테스트 소켓을 비롯한 반도체 토탈 테스트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세미콘 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서 주최하는 반도체 전시회다. 글로벌 반도체 칩제조사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반도체 생태계 주역들이 모여 첨단 기술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세미콘 코리아 2023에는 약 450여개 기업이 2000개 부스 규모로 참가하며, 한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ISC는 이번 전시회에서 DDR5용 테스트 소켓, 대규격 패키징 소켓 등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DDR5는 빠른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속도와 낮은 전력 사용량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다. 아이에스시의 테스트 소켓은 DDR5 양산에 사용이 가능하다.

또 대규격 패키징 소켓은 대면적 CPU(중앙처리장치)·GPU(그래픽처리장치) 반도체 테스트가 가능한 제품으로, 패키징이 고도화되고 사이즈가 대형화되는 등 최근 반도체 후공정 트렌드에 부합한 다양한 사이즈를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ISC 관계자는 "이번 세미콘 코리아 참가를 통해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를 아우르는 차세대 반도체용 소켓 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고품질 제품을 선보이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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