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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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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한국농수산대학교는 24일 가정의 달을 맞아 유정임 김치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8호)과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봄 계절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현출 한농대 총장과 총학생회, 농수산융합학부 학생, 교직원이 참여했다. 이들은 유정임 명인의 도움을 받아 대표적인 봄 계절 김치인 열무얼갈이와 포기김치, 오이김치 등 3종을 재료 손질부터 양념 버무리기까지 정성을 다해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박지우 학생회장은 "이웃과 함께 나눔을 할 수 있어 보람도 있었지만, 김치를 직접 만드는 것도 유익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날 만든 70㎏ 상당의 김치는 이웃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인 삼성휴먼빌과 전주종합사회복지관에 전달했다. 한농대는 김치 나눔은 물론 여름방학 기간 삼성휴먼빌 어린이들을 초청해 승마체험도 마련하는 등 인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경제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생활 속 나눔을 실천한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나눔의 기쁨이 넘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hj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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