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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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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상반기 중 한미일 산업장관회의가 미국에서 열린다. 한미일 3국이 첨단산업·경제안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머리를 맞댄 것이다.

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르면 5월, 늦어도 6월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 안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사이토 겐 일본 경제산업상과 만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반도체·배터리, 기술안보를 비롯한 첨단산업과 공급망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3국 산업장관회의를 매년 개최하기로 뜻을 모은 바 있다.

이후 3국간 산업장관회의 개최 논의는 속도가 붙은 모양새다. 지난 2월 안 장관은 지나 러몬도 장관과 유선으로 한미일 산업장관회의의 중요성과 조속한 개최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안 장관은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한미 산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안 장관은 이번 방미에서 반도체 등 첨단산업과 핵심광물 공급망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미간에도 다뤄야할 과제가 산적한 만큼 한미일 3국 회의가 안건으로 오를지는 미지수다.

한편 안 장관은 이달 말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과 의제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심 사안이 국가별로 다양하기에 의제를 조율 중"이라며 "3국 산업 장관들의 일정 맞추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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