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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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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보험회사 핑안보험(平安保險) 자회사 핑안신탁(平安信託)이 1억700만 달러(약 1464억원) 상당의 신탁상품 환매를 연기했다고 재신쾌보(財訊快報)와 이재망(理財網) 등이 11일 보도했다.
메체에 따르면 핑안신탁은 전날 부동산 시장의 침체 등 위기 때문에 관련 신탁상품 상환을 기한 내에 할 수 없어 늦추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핑안신탁은 이와 관련해 환매 의무자인 부동산 개발사 정룽치업(正榮置業)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는 한편 사업 처분에 나선다고 전했다.
매체는 부동산 위기로 인해 금융시장에서 스트레스가 확산할 징후를 보여주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 9일 이래 핑안신탁 상품에 투자한 사람들이 광둥성 선전( 深圳) 소재 핑안 금융센터로 몰려와 환매 보장을 요구했다.
핑안신탁은 성명을 내고 "고객에 심려를 끼쳐 대단히 죄송하다"고 사과하고서 "이번 조치에도 자사의 전반적인 실적이 안정되고 경영상황도 건전하다"고 설명했다.
해당 신탁상품은 3월29일 30개월 기한을 맞았다. 2021년 9월 론칭해 7억7200만 위안(146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한다.
핑안신탁의 작년 매출은 145억5000만 위안에 달했고 작년 말 시점에 운영자산이 6625억 위안(124조원)에 이르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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