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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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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1~2인 가구 증가와 코로나19로 인한 캠핑·레저 인구 증가가 맞물리면서 도심 내 개인 창고 수요도 늘고 있다.

건설사들은 아파트 청약 수요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세대별 창고 제공에 나섰고, 도심 내 빌딩을 활용한 개인 창고 임대업 규모도 커지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사들이 분양하는 아파트에서는 세대별 창고가 기본 옵션으로 자리 잡는 분위기다.

세대별 창고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지하 공간에 별도로 마련한 개인 보관함을 의미하는데 보통 세대당 1~1.5㎡가량의 공간이 제공된다.

건설사들은 캠핑·레저인구 증가에 따라 여가 활동을 위한 장비를 보관하거나, 선풍기나 여행용 캐리어 등 부피가 큰 물품을 보관하기 위한 세대별 창고를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분양에 나서는 '광주 운암자이포레나 퍼스티체' 각 동 지하층에 부피가 큰 짐이나 계절용품을 보관할 수 있는 세대 전용 창고를 제공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날 1순위 청약을 접수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 전 세대에 아파트 지하 창고를 제공할 예정이고, 현대건설도 지난 3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문수로 센트럴' 전 세대에 세대별 창고를 제공하기로 했다.

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도 도심 내 빌딩을 활용한 개인창고 임대업이 성행 중이다. 이른바 '셀프 스토리지'로 불리는 개인창고 임대업체들은 접근성이 좋은 빌딩 등을 개인창고 임대공간으로 사용 중이다.

셀프 스토리지를 제공하는 스타트업들이 설립한 한국스토리지협회에 등록된 회원사만 11개 업체에 달한다. 이들 업체는 지하철 역사 내 물품 보관함 정도의 작은 공간부터 가전제품이나 1~2인 가구의 이삿짐 보관이 가능한 대형 면적까지 다양한 공간을 임대하고 있다.

수납공간이 부족한 오피스텔이나 원룸 등에 거주하는 1~2인 가구나 캠핑·레저 용품 등을 보관하기 위한 고객, 잠시 이삿짐을 보관해야 하는 사람들이 주로 찾는다고 한다.

상업용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개인창고 대여업을 위해 공실인 빌딩 등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1~2인 가구 증가로 아파트도 소형 면적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개인 창고에 대한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19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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