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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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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당국은 올해 전략물자 희토류 생산쿼터를 6% 늘리는데 그칠 전망이라고 동망(東網)과 홍콩경제일보, 신랑망(新浪網) 등이 31일 보도했다.
매체는 중국 희토류 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2024년 희토류 생산쿼터 증가율이 공급 과잉을 배경으로 이처럼 작년을 크게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중국은 통상적으로 희토류 채굴량과 제련, 분리량 쿼터를 연간 2차례 나눠 책정 발표한다. 지난해는 드물게 3차례에 걸쳐 공표했다.
천잔헝(陳占恒) 중국희토행업협회 부비서장은 관련 업계 회의에서 금년 희토류 채굴량을 전년 대비 6% 증가한 27만t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2023년 희토류 채굴량은 5만5000t으로 2022년보다 21.4% 크게 증대했다.
다만 상하이 금속시장 애널리스트는 올해 희토류 채굴량 쿼터를 전년에 비해 9.8% 늘어난 28만t으로 예상했다.
천 부비서장은 2024년 희토류 제련과 분리 쿼터를 전년 대비 4.2% 증가한 25만4000t으로 점쳤다. 작년은 20.7% 늘었다.
앞서 중국 정부는 2월 올해 희토류 생산쿼터 1차분으로 전년 동기보다 12.5% 많은 13만5000t으로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차분은 19% 증대했다.
업계 관계자는 "2차분 생산쿼터가 올해 희토류 공급을 사실상 좌우하게 된다"며 "정부에는 어려운 결단이 될 듯하다. 2024년은 수요가 예상을 밑돌아 공급 과잉이 아직 해소하지 않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계자는 "올해 총 생산쿼터가 작년과 같은 수준으로 확대하면 가격에 더욱 하방 압력이 가해진다"고 설명했다.
중국 1~4월 희토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증가한 1만8049.5t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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