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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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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 판궁성(潘功勝) 행장은 국채 수익률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조만간 유통시장에서 국채 거래를 개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인민망(人民網)과 동망(東網) 등이 19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판궁성 인민은행장은 이날 열린 상하이 금융포럼(陸家嘴論壇)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민은행은 장기국채 금리의 급락에 대해 반복해서 경고를 발하고 있지만 흐름을 역전시키지는 못하고 있다.

판궁성 행장은 "현재 일부 비금융권에 의한 중장기채 대량 보유에 따른 상환기간의 미스매칭과 금리 리스크에 특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판궁성 행장은 작년 미국 실리컨밸리 은행의 파산을 초래한 것과 같은 리스크에 중국이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판 행장은 "정상적인 우상향 수익률 곡선을 유지하고 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인센티브를 견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명했다.

이번 판 행장의 발언에 따라 중국 30년 기한 국채 수익률은 1bp(0.01% 포인트) 올랐다. 그래도 심리 경계선인 2.5%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했다.

판 행장은 경기자극적인 금융정책 스탠스를 지속하겠다며 금리와 예금 지급준비율을 포함하는 다양한 금융정책 수단을 유연하게 활용할 방침을 나타냈다.

또한 판 행장은 국가외환관리국 주허신(朱鶴新) 국장과 더불어 환율의 오버슈트를 단호히 저지할 방침을 거듭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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