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속락 개장 후 저가 매수로 반등 마감…H주 0.1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중국 경기와 대외 관계에 대한 우려로 속락 개장했다가 저가 매수가 유입하면서 반등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14 포인트, 0.01% 소폭 올라간 1만7718.61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7.81 포인트, 0.12% 상승한 6331.86으로 마쳤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0.21% 하락한 채 거래를 끝냈다.

중국 당국의 정책 기대도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를 불렀다. 이날 본토 관광객이 홍콩과 마카오에서 쇼핑할 때 면세 상한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다만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가 시작함에 따라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중국에 관한 발언을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확산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가 4.36%, 통신주 중국롄퉁 3.61%, 비야디전자 3.31%, 금광주 쯔진광업 3.26% 급등했다.

화룬전력도 2.57%, 중국해양석유 2.99%, 중국석유화공 2.43%, 홍콩중화가스 2.41%, 석탄주 중국선화 2.28%, 부동산주 청쿵기건 2.20%, 중국이동 2.67%, 중신 HD 2.16% 뛰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SMIC)은 1.06%,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0.52%,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0.32%,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1.20%,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77%, 전력주 중뎬 HD 1.53%, 뎬넝실업 1.56%, 부동산주 링잔 1.17%, 신세계발전 0.69%, 청콩실업 0.34% 올랐다.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가 1.18%, 식품주 캉스푸 0.21%, 유리주 신이보리 0.35%, 전기차주 비야디 0.52%, 중은홍콩 0.42%, 건설은행 0.87%, 공상은행 1.53%, 중국은행 1.32%, 의약품주 시노팜 0.97%,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93% 상승했다.

반면 전동공구주 촹커실업은 4.03%, 화룬맥주 3.49% 급락했다.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역시 2.83%, 스야오 집단 1.74%, 전기차주 리샹 2.63%, 맥주주 바이웨이 2.44%, 유제품주 멍뉴유업 2.24%,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2.29%,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2.09%, 알리바바 1.47%, 검색주 바이두 0.99%, 부동산주 룽후집단 1.65%,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1.57%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988억8690만 홍콩달러(약 17조4703억원), H주는 444억976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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