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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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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들어 위안화 환율이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중국인민은행은 4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화 환율 변동,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148위안으로 전일 1달러=7.1112위안 대비 0.0036위안, 0.05%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008위안으로 전일 4.8414위안보다 0.0594위안, 1.23% 내렸다. 5거래일 만에 절하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582위안, 1홍콩달러=0.91255위안, 1영국 파운드=9.3273위안, 1스위스 프랑=8.3709위안, 1호주달러=4.7755위안, 1싱가포르 달러=5.4451위안, 1위안=188.5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2분(한국시간 10시32분) 시점에는 1달러=7.1144~7.114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962~4.8963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4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120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828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7억 위안(약 1320억원 이율 1.7%)의 자금을 시중에 풀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773억 위안에 달해 실제로는 유동성 2766억 위안(52조1560억원)을 거둬들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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