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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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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농촌진흥청은 대통령 소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가 4일 서울 엘타워에서 개최한 '제7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국립축산과학원 이기원 박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에서는 혁신성장의 기반인 지식재산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지식재산 강국 발전의 토대 마련을 위해 지식재산의 날을 지정해 분야별 우수연구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기원 박사는 신품종 유전자원 분야에서 알팔파를 개발산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풀사료의 여왕으로 불리는 알팔파는 생산성이 우수하고 사료가치가 높아 국내 젖소와 한우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품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국내외 알팔파 유전 자원 44품종을 수집하고, 인공교배와 우수 형질 선발을 통해 국내 기후 환경에 적합한 '알파원'과 '알파킹' 품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국내에서 알팔파를 생산해 수입 물량을 50% 대체할 경우 연간 약 5200만 달러(약 680억원)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기원 박사는 "국내에서 개발한 알팔파 신품종 보급과 재배 확대를 통해 수입 건초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새로운 품종 개발에 더욱 매진해 가축 사료비 절감 등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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