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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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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한만희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이 해외건설협회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협회는 내일 총회를 거쳐 이르면 이번 주 한 전 차관을 해건협 차기 회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내일 열리는 총회 의결을 마쳐야 최종 선출이 되는 방식이기에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총회에는 한 전 차관 단독으로 올라와 있다"고 설명했다.

1956년생인 한 전 차관은 연세대학교 졸업 후 1979년 제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충청남도 내무국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국토교통부의 전신인 건설교통부로 자리를 옮긴 뒤 주택정책과장·건설경제과장·건설경제심의관·국토정책국장·주택토지실장을 거쳤다.

이후 2010년에는 차관급으로 승진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 영전, 2011년 5월까지 재직하다가 국토해양부 제1차관으로 자리를 옮겨 박근혜 정부가 출범하는 2013년 3월까지 재직했다.

이후 공직을 퇴임했고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립대학교 국제도시과학대학원의 교수 및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연구분야는 지역정책, 주택정책, 부동산금융, 해외건설 등이다. 2021년 9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서울시립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을 지내기도 했으며, 2022년 3월부터 현재까지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 명예교수로 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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