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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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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인하 관측, 엔화 환율 변동,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202위안으로 전날 1달러=7.0510위안 대비 0.0308위안, 0.44%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060위안으로 전일 4.9085위안보다 0.0025위안, 0.05%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524위안, 1홍콩달러=0.90194위안, 1영국 파운드=9.4211위안, 1스위스 프랑=8.3356위안, 1호주달러=4.84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4720위안, 1위안=189.11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10시10분(한국시간 11시10분) 시점에는 1달러=7.0160~7.016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924~4.892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5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0318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873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5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14일물 1965억 위안(약 37조2387억원 이율 1.85%)의 자금을 시중에 공급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1년물 조작으로 유동성 3000억 위안을 풀었다. 인민은행은 금리를 2.0%로 종전보다 0.3% 포인트 인하했다.

다만 이날 기한을 맞은 역레포 5682억 위안이어서 실제로는 유동성 717억 위안(13조5830억원)을 순회수한 셈이다.

MLF 1년물 금리를 내린 건 판궁성(潘功勝) 인민은행 행장이 전날 공표한 지준율과 각종 금리 인하 방침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 것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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