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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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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이번 주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각)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이번주에는 테슬라, 보잉, 제너럴모터스(GM), 아메리칸항공, UPS 등의 실적이 발표된다.

팩트셋의 수석 분석가 존 버터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의 기업들 가운데 79%가 3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는 5년 전체 평균인 77%를 상회하는 수치다.

가장 주목되는 기업은 오는 23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테슬라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매출 254억2000만 달러(약 34조 7796억원), 주당 순이익 0.60달러다. 올해 처음으로 2분기 연속 개선된 글로벌 인도량 증가 등이 분기 실적에 도움이 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난주에 있었던 로보택시 공개 행사가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투자자들은 여전히 테슬라의 향방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테슬라의 주가는 올해 들어 약 10% 하락한 상태다.

오는 25일에는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확정치도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69.5다. 앞서 예비치는 68.9로 집계됐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지표가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지속적으로 높은 것에 대해 좌절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동향보고서인 베이지북도 공개된다.

지난주 다우지수는 약 1% 상승했다. 벤치마크인 S&P500,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각각 약 0.9%, 0.8%의 주간 상승률을 보였다. 다우지수와 S&P500은 모두 지난주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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