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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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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보여주는 2024년 9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4%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9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9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 2.6%보다 0.1% 포인트 저하해 개선했다고 전했다.

완전 실업률은 2개월 연속 떨어지면서 지난 1월 이래 8개월 만에 저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는 2.5%인데 실제로는 이를 0.1% 포인트 하회했다.

9월 취업자 수는 계절 조정치로 6782만명으로 8월보다 9만명 줄었다. 원수치로는 6814만명으로 작년 동월 대비 23만명 증가했다. 26개월 연속 늘었다.

고용자 가운데 정규직은 전년 동월 대비 59만명 많은 3692만명에 달했다. 11개월째 증대했다. 이중 여성은 1328만명으로 모두 비교 가능한 2013년 이래 최대다.

비정규직은 210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4만명 줄었다. 2개월 만에 감소했다.

완전실업자 수 경우 전월에 비해 4만명 적은 168만명이다. 원수치로는 173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9만명 감소했다. 2개월째 줄었다.

총무성은 "완전 실업률이 최근 2% 중반을 유지하다가 9월에는 저하해 9개월 만에 낮은 수준이 됐다"며 "고용 정세가 나쁘지 않다"고 지적했다.

여성 취업률이 높아진데 대해서 총무성은 여성 취업을 뒷받침하는 시책이 주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9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4배로 전월보다 0.01 포인트 상승했다. 2개월 만에 올랐다.

9월 유효 구인수는 전월보다 0.1% 늘어난 236만602명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일손부족을 빚는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선 원재료와 광열비 등 코스트 상승을 배경으로 구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있었다.

인바운드(방일 외국인) 증가로 숙박-음식 서비스업의 신규 구인은 늘어났다.

유효 구직자수는 0.1% 감소한 190만2916명이다. 생활비 보전을 목적으로 구직에 나서고 더 나은 조건을 찾는 움직임이 보였다.

경기선행 지표인 신규 구인 수(원수치)는 전년 동월 대비 5.9% 줄어들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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