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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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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은 5일 "11월 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세 둔화 등 상방압력이 있겠지만 특별한 외부 충격이 없다면 2% 이내 물가 흐름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범석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 47차 경제관계차관회의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10월 소비자물가동향 및 주요 특징과 부처별 물가안정 대응상황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차관은 먼저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3%로 2021년 1월(0.9%)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석유류 가격이 하락하고 농축수산물도 1%대로 둔화되는 등 하향 안정세가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김장철을 앞두고 채소류 등 물가 부담이 여전한 만큼 김장재료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며 "배추는 계약재배 물량을 지난해보다 10% 늘려 2만4000t을 공급하고 고추·마늘·양파 등 양념채소도 정부 비축물량 2000t을 수급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지난 24일부터 배추와 무에 대해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11월에는 대파·마늘·천일염·젓갈류 등도 최대 50% 할인 지원하며 소비자 부담을 경감하겠다"고 약속했다.
석유류 가격 안정화를 위해선 "유류세 한시 인하조치를 2개월 연장한 것에 맞춰 버스·택시·화물차·연안화물선 등에 대한 경유·압축천연가스(CNG) 유가 연동보조금도 2개월 추가 연장할 것"이라고 구상을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결혼서비스 발전지원 방안 ▲건설공사비 안정화 추진현황 ▲소상공인 종합대책 추진상황 및 보완계획 등을 논의했다.
결혼서비스 발전 지원방안과 관련해 김 차관은 "결혼서비스 비용이 청년층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며 "사전 고지 없이 추가금을 부과하거나 환불·위약금 부과 기준에 대한 설명이 부족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향후 결혼서비스 시장의 거래 관행을 개선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동산 경기 회복을 위해선 "향후 건설공사비 안정화 방안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하고,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연내 마무리해 건설경기 회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소상공인 대책으로 "다음 달 중 소상공인에 대한 추가 지원방안도 마련해 금융지원과 채무조정 속도를 높이고 온누리상품권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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