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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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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KBO리그 한 시즌 역대 최다 안타의 주인공 빅터 레이예스가 다음 시즌에도 한국 무대를 누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26일 외국인 타자 레이예스와 보장금액 100만 달러(약 14억원)·인센티브 25만 달러(약 3억 5000만원), 총액 125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144게임 전 경기 출전해 간결한 스윙과 콘택트 능력을 바탕으로 타율 0.352, 202안타, 111타점, 15홈런의 호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1일 NC 다이노스와 시즌 최종전에서 멀티 안타를 작성, 2014년 넥센 히어로즈에서 뛰던 서건창(KIA 타이거즈·201안타)을 넘어 KBO리그 최다 안타 신기록을 달성했다.


박준혁 롯데 단장은 "레이예스는 팀을 먼저 생각하는 선수다. 올 시즌엔 전 경기에 출전하는 투혼을 보여줬다"며 "타격 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고, 야구를 대하는 태도가 팀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 다가오는 시즌에도 팀의 중심 타자로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그를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계약을 마친 레이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팬들을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 시즌엔 동료 선수들과 함께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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