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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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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26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한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 평가보고회 및 제3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 주관기관인 경남도, 경남도체육회, 대한·경남자전거연맹과 통영, 거제, 남해, 창원 4개 거점 시·군, 경찰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투르 드 경남 2024-스페셜대회'는 내년 6월로 예정된 국제사이클연맹(UCI) 승인 국제대회 '투르 드 경남 202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대회로 기획됐으며, 경기 운영과 행사·홍보, 경기 안전 및 시설 분야 등 전반적인 운영 과정을 점검했다.

'투르 드 경남 2025'는 남해안의 뛰어난 자연풍경과 이순신 장군의 승전지 순례길, 경남의 특색 있는 문화를 전 세계에 홍보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기획한 스포츠·관광 이벤트로, 내년 6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5개 거점 시·군(통영, 거제, 사천, 남해, 창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스페셜대회 기간에는 경찰 및 기동대 242명, 모범운전자 85명, 자원봉사자 261명, 공무원 50명 등 총 638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관리와 교통통제에 만전을 기했다.

참가 선수 22팀 223명, 관계자 및 관람객 하루 평균 750여 명이 거점 시·군에 체류하며 행사장 주변 숙소 및 식당 이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또 대회와 연계하여 지역별 관광 명소와 특산물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통영 '2024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대회가 되도록 했다.

반면 일부 대회 구간에서는 홍보와 교통통제에 대한 사전 안내가 부족했고, 도로 사이클 경기 특성을 반영한 경기영상 촬영 및 송출이 미흡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남도는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미흡한 점은 보완하여 내년도 '투르 드 경남 2025'를 세계적인 대회로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정곤 경남도 문화체육국장은 "투르 드 경남 2024는 도민의 협조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진 만큼,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대회를 개최해 경남의 대표 스포츠·관광 이벤트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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