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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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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기획재정부는 6일 경제교육단체협의회와 함께 '2024 대한민국 경제교육대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7회차를 맞이한 경제교육대상은 경제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학교와 교사, 경제교육 관련 기관 및 종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경제교육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기반을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은 18개 개인 및 단체에 상장과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올해 영예의 부총리상은 학교부문에서는 남대전고등학교가, 경제교육단체 부문에서 한국조폐공사, 그리고 개인부문에서는 이담초등학교 이성강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

남대전고는 2019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인근 고등학교에서 경제 과목이 개설되지 않아 수강을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매 학기 51시간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거점학교를 운영했다. 교내 경제동아리 활동과 체험 중심의 경제 캠프, 교내 경제 경기대회 등을 통해 학교 경제교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사례를 보여줬다.

한국조폐공사는 2008년부터 산간벽지 지역 초중학생들에게 'KOMSCO와 함께하는 돈 이야기'라는 화폐경제교육을 통해 올바른 소비와 경제관념을 갖도록 도왔다. 또 화폐 제조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화폐 제조시설 견학의 기회를 제공했다.

공사는 정신장애인 자립을 위한 협회와 협력하는 등 취약계층 경제교육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개인부문 부총리상을 수상한 이성강 이담초등학교 교사는 '버려진 우산 재사용 프로젝트', '공연기획사 운영하기' 등 매년 창업동아리 활동을 꾸려 학생들에게 도전정신을 심어줬다.

김윤상 기재부 2차관은 축사에서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과 국민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위해서는 탄탄한 경제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정부는 국민이 경제 원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변화하는 경제사회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안팎으로 경제교육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완 경제교육단체협의회 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글로벌 경제 환경은 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불가역적인 변화를 가파르게 겪고 있다"며 "경제교육 기관들도 이에 발맞춰 우리 국민의 AI 등을 활용하는 디지털 경제역량 강화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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