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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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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지난달 30일 '2024 대학생 아이디어 워크숍: 함께 그리는 공원도시 용산' 최종 발표회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대학생 28명을 선발해 2개월간 용산공원 부분 개방 부지와 주변 지역에서 현장 답사와 교육을 했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용산공원 일대 미래 방향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건축, 조경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대담을 통해 발상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켰다.

최종발표회에서는 10개조가 각자 전공을 반영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독창적인 접근 방식과 해결책을 공유했다.

발표 후 도시·건축·조경 분야 심사위원 4인이 토의와 투표를 통해 수상작을 정했다.

수상작은 최우수상(1개)·우수상(1개)·가작(3개) 등 5개다.

최우수상에는 '미완의 구축·완결의 해체(송찬·오정윤)', 우수상에는 '함께 그린 용산공원, GreenLoad(임동혁·박예진·김민웅)', 가작에는 'RE:CODE(백승준·민정기)와 '패치워크:드래곤힐호텔 리노베이션(김솔인·김지아)', '龍山關門:용산관문(문보경·김민주·남서현·이다교)'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미완의 구축·완결의 해체 작품은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 주목하며 공사 과정에서 설치될 울타리로 인해 생길 용산공원과 도시의 단절을 지적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공사장 울타리를 비계를 활용한 임시 건축물로 대체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또 이 방식을 통해 공원조성 과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시민을 위한 정원, 쉼터 등 다양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 작품은 용산공원 조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와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상작 중에는 후암동 지역 선형 정원 조성,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신하는 방공호, 시민 공유 공간 기능을 추가한 미군기지의 랜드마크인 드래곤힐 호텔의 새로운 모델 등이 있었다.

1등(최우수상)에 상금 300만원, 2등(우수상)에 200만원, 3등(가작)에 50만원이 각각 주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은 실물로 구현된다.

시는 워크숍에서 제시된 제안을 백서로 제작한 후 용산공원 조성 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공유할 계획이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대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미래 용산의 자산이 되길 기대하며 워크숍을 통해 도출된 아이디어들이 용산공원 조성 그리고 미래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인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등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반영·연계될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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