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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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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전국철도노동조합의 무기한 총파업 넷째날인 8일 오후 3시 기준 전국의 열차가 평시대비 70.1% 운행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는 전날 같은 시간(69.1%) 대비 1%p 오른 수치다. 열차별 운행률은 수도권전철 73.9%, KTX 68.7%, 여객열차 58.3%, 화물열차 52.4%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현재 대체인력 투입 등을 통해 계획대비 100.6%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기준 출근대상자 2만7552명 중 파업참가자는 7928명으로 파업참가율은 28.8%였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0.9%p 오른 수치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이 주말인 만큼 상경 투쟁이나 본부별 집회를 하지 않고 전국 155개 지부별 행사로 진행한 바 있다.

다음주부터는 ▲9일 서울역 철도파업 지지 정당 및 시민사회 문화제 ▲11일 철도노조 제2차 상경투쟁 ▲14일 권역별 총파업 결의대회(또는 제3차 상경투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백원국 2차관(정부합동 수송대책본부 본부장)은 지난 7일 철도파업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며 "열차 감축 운행으로 이용객 불편과 화물운송 차질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철도노조는 어려운 시기에 국민불편과 우리 경제에 막대한 부담을 주는 파업을 철회하고 지금에라도 현장에 복귀해 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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