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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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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정부가 하도급대금 연동문화 왁산에 기여한 기업 16곳을 표창했다.
공정거래위원회와 중소벤처기업부는 9일 서울에서 2024 연동 우수기업 포상 및 모범사례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 부처는 하도급대금 연동제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기업들을 포상하고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연동 우수기업은 총 16개사로 롯데웰푸드·HD현대건설기계·HD현대삼호·LIG넥스원·LG생활건강·LG이노텍·LG전자·풍산 등 8개사가 공정위 표창을 수상했다.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두산밥캣코리아·볼보그룹코리아·HD엘만도·LS엠트론·한국남부발전·한국조폐공사·현대트랜시스 등 8개사는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LG이노텍과 조폐공사는 하도급대금 연동제 사례를 공유했는데, LG이노텍은 연동제 법제화 이전부터 자율적으로 연동제를 적용했고, 협력사 대상으로 연동제 교육을 지속 실시해 연동 계약 체결 문화를 정착시켰다.
조폐공사는 공공기관으로서 국가계약법에 따른 계약금액 조정 외에 별도로 납품대금 연동제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연동 약정을 통해 원재료인 펄프비용 2915만원 상당을 증액 지급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동 우수기업 16곳은 벌점 경감·직권조사 면제·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가점 등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공정위는 연동제가 시장에 제대로 안착할 수 있도록 다각도 노력을 기울이고, 연동제 도입 취지를 훼손하는 탈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섭 중기부 차관은 "우수기업들이 납품대금 연동제의 확산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맡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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