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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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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정부와 지자체, 화력발전 5사(동서·서부·중부·남동·남부발전)가 석탄 발전 전환 논의를 개시했다. 기존의 석탄 발전 인프라를 재활용하고, 석탄발전 전환에 따른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담은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종로구 석탄회관 대회의실에서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석탄발전의 본격적인 전환을 앞두고 관계부처·지자체·발전5사가 처음으로 함께 모인 자리다.

석탄발전 전환 협의체는 지난달 산업부-발전5사 신임사장단 간담회의 후속조치로 석탄발전 전환에 필요한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기존 인프라를 재활용하는 방안, 지역경제에 큰 충격 없이 전환하는 방안을 담을 '석탄발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석탄발전은 그동안 국가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수행해왔으나,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따라 그 소임을 다하고 단계적 전환이 요구되는 전환점에 이르렀다"며 "정부·지자체·발전5사가 지혜를 모아 폐지 이후 남겨지는 발전설비, 송전선로, 부지 등의 적절한 활용 방안을 고민하고, 지역경제·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har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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