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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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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경기도 양주시 5500마리 규모의 양돈농장에서 16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발생지 오염을 차단하기 위해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과 주변도로를 집중 소독한다. 이날 오후 6시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48시간 동안 경기 양주시 및 인접 6개 시·군(경기 연천·포천·동두천·의정부·고양·파주)의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과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중수본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자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를 철저히 소독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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