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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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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네이버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과 활력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사는 지난 16일 '농어촌 기후 위기와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목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농어촌 탄소중립 실현, 취약계층 돌봄 강화, 유휴자원 활용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농어촌 지역 소멸 대응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적용 ▲농어촌 공공 서비스 디지털 전환 ▲ESG 경영을 위한 협력 등이다. 세부적으로 클로바 케어콜 사업, 스마트 플레이스, 재생에너지 개발 등을 추진한다.

먼저 농어촌 취약계층 돌봄을 위해 공사는 농지연금사업을 이용하는 고령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네이버의 인공지능 전화 돌봄 서비스인 클로바 케어콜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공사는 대상자 선정, 고객관리,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사업의 체계적인 확대를 준비하고, 네이버는 클로바 케어콜 서비스 담당자 교육과 기술 컨설팅을 통해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농어촌 체험마을과 유휴자원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관리하며 이를 네이버의 스마트플레이스 플랫폼에 등록해 농어촌 자원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구상이다.

네이버는 제공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플랫폼 내 검색 기능을 강화하고, 관련 정보에 홍보 타이틀과 페이지를 추가하는 등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생에너지 개발 협력을 통해 농어촌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한다. 양사는 추진 중인 영농형 태양광과 재생에너지 PPA(전력구매계약) 등 다양한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병호 사장은 "디지털 기술은 농어촌의 변화와 성장을 이끄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네이버와 미래 농정과제 수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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