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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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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윤인대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비상계엄 선포 당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전달 받아 보관 중이던 비상계엄 조치 관련 쪽지에 대해 "'계엄 관련된 예비비 재정자금 확보' 정도로 기억한다"고 밝혔다.

윤인대 차관보는 17일 오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긴급현안질의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윤 차관보는 쪽지의 내용을 묻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제 소관이 아니라서 정확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계엄 관련된 예비비 관련 재정자금 확보 정도로 기억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F4 회의를 진행해야 한다 등의 내용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부분 재정 관련 내용이라서 그 외에는 다른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부연했다.

최상목 부총리는 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담긴 쪽지를 실무자로부터 참고자료로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쪽지를 F4 회의 후 윤 차관보에게 맡겼고, 간부회의가 끝난 다음날 오전 1시50분께 내용을 확인했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ainy7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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