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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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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10월 정부의 고강도 대출 규제로 위축됐던 아파트 거래가 다시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아파트 거래도 3000건대로 올라섰다.
19일 부동산플래닛이 발표한 '2024년 10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총 9만488건으로 9월(7만1664건) 대비 26.3% 늘었다. 거래금액도 30조1861억원으로 직전월 27조6755억원 보다 9.1% 상승했다.
전체 9개 부동산 유형 중 모두 거래량이 상승했고, 거래금액도 상업·업무용빌딩과 공장·창고(집합)를 제외하면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7893건으로 직전월(2만9978건)과 비교해 26.4% 상승했다. 거래금액은 9월과 비교해 23.2% 오른 16조2681억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3만935건·11조2688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2.5%, 거래금액은 44.4% 상승했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제주도가 40.7% 오른 256건으로 전월(182건) 대비 가장 거래량이 많이 증가했고 이어서 ▲울산(40.1%↑·1191건) ▲광주(37.7%↑·1417건) ▲경남(35.9%↑·2879건) ▲전남(34.3%↑·1398건), 충북(33.3%↑·1675건) 등으로 나타났다. 거래금액은 울산이 전월보다 47.5% 오른 3931억원으로 증가폭이 컸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3606건, 거래금액은 4조33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69건, 2조3927억원과 비교해 거래량은 58.9%, 거래금액은 81.2% 상승했다.
같은 달 상가·사무실 거래량은 총 3889건으로 9월 3450건에서 12.7% 증가했다. 거래금액은 6.5% 오른 1조3207억원이었다.
오피스텔 거래량은 3020건으로 전월과 비교해 24.9%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17% 오른 5807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9월 추석 연휴 등으로 미뤄졌던 매수 의사 결정이 10월로 이어지며 거래량이 다소 회복됐다"며 "10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 심리가 다소 개선된 점, 연말 대출 제한 우려, 그리고 9월1일 시행된 스트레스 DSR로 인해 대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불안감에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거래를 서두른 것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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