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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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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9일 중국 경기불안 우려로 속락 개장했다가 반발 매수가 유입하면서 일진일퇴 끝에 4거래일 연속 하락한 채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8.95 포인트, 0.20% 내려간 1만9240.89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1.68 포인트, 0.17% 떨어진 6978.97로 거래를 끝냈다.

다만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기 지수는 전일에 비해 4.14 포인트, 0.10% 반등한 4311.54로 마쳤다.

전날 나스닥 약세 여파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를 선행했다. 중국 경기불안과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대중정책 불투명감도 장에 부담을 주었다.

하지만 사흘간 하락하면서 지수가 1개월 만에 저가권으로 떨어진데 대한 반동으로 저가 매수가 들어오기도 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 소비유통주, 석유 관련주, 인터넷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스포츠 용품주 리닝은 5.01%, 전기차주 리샹 4.42%, 샤오펑 3.60%,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3.44%, 석탄주 중국선화 3.18%,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3.14% 급락했다.

부동산주 룽후집단도 2.97%,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1.85%,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57%, 전자상거래주 징둥닷컴 1.55%, 검색주 바이두 1.25%,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1.18%, 유방보험 1.39%, 중국인수보험 1.01%, 건설은행 1.33%, 공상은행 1.22%,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 1.36%, 홍콩중화가스 0.99%, 화룬전력 1.25%, 중국석유천연가스 1.13% 떨어졌다.

유리주 신이보리는 0.99%, 귀금속주 저우다푸 0.75%,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0.72%, 맥주주 바이웨이 0.71%, 훠궈주 하이디라오 0.55%, 의약품주 중국생물 제약 0.67%,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0.51% 내렸다.

반면 항공운송주와 의약품주 등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식품주 캉스푸는 12.22%, 알루미늄주 중국 훙차오 5.29%, 스포츠 용품주 안타체육 4.45%, 생수주 눙푸 산취안 3.05%, 의약품주 야오밍 캉더 3.23%, 부동산주 스마오 집단 3.26%, 컴퓨터주 렌샹집단 3.04% 급등했다.

반도체주 중신국제 역시 2.95%, 스마트폰주 샤오미 2.90%, 게임주 왕이 2.19%,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1.14%, 스마트폰주 비야디전자 0.49%, 의약품주 야오밍 생물 2.67%, 한썬제약 1.60%, 스야오 집단 0.91%, 징둥건강 1.61%, 알리건강 0.9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2.58%, 가전주 하이얼즈자 0.74%, 부동산주 화룬완샹 1.10%, 전기차주 비야디 0.55% 뛰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290억6870만 홍콩달러(약 24조2701억원), H주는 609억152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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