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0
  • CoinNess
  • 20.11.02
  • 0
  • 0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지난해 11월은 고강도 대출 규제로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대부분의 부동산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아파트의 경우 전국 17개 시도 모두 거래가 줄었다.

상업용 부동산 전문 프롭테크 기업 부동산플래닛은 16일 발표한 2024년 11월 기준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부동산 거래량은 총 8만1888건으로 직전월 9만568건 대비 9.6% 하락했다. 거래금액은 29조3695억원으로 직전월 30조3525억원에서 3.2%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7만8820건, 22조2522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3.9%, 거래금액은 32% 상승했다.

유형별로는 상가·사무실 24.5%, 아파트 18.9%, 연립·다세대 17.4%, 공장·창고 등(집합) 11.4%, 단독·다가구 10.7%, 상업·업무용빌딩 5.1% 등 9개 부동산 유형 중 6개의 거래량이 감소했다.

반면 오피스텔(6.9%), 공장·창고 등(일반)(6.7%), 토지(3.1%) 등 3개는 거래량이 늘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3만707건으로 전월 3만7855건과 비교해 18.9% 떨어졌고 거래금액 또한 16조3343억원에서 13조2798억원으로 18.7% 감소했다.

거래 감소율이 가장 컸던 곳은 세종으로 직전월 361건에서 33.8% 떨어진 239건을 기록하며 월간 시장을 마감했다. 이어 제주(25.5%, 190건)와 경기(23.2%, 7148건), 인천(22%, 1723건), 충북(21.4%, 1315건), 충남(21.1%, 1778건)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 거래량이 감소했다.

거래금액은 하락률 1위를 기록한 세종(34.7%, 1183억원)과 더불어 인천(23.6%, 6551억원), 경기(23.3%, 3조6851억원), 대전(21.2%, 3602억원), 강원(21.2%, 2617억원), 충남(20.7%, 3665억원) 등 전국이 모두 줄어들었다.

상가·사무실 거래는 2968건이었으며 이에 따른 거래금액은 99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3932건, 1조3342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4.5%, 거래금액은 25.7% 감소해 당월 전체 부동산 유형 중 하락률이 가장 컸으며 이는 전년 동월(3146건, 1조3601억원)보다도 각각 5.7%, 27.1% 내린 수준이다.

다만 오피스텔은 여타 주택유형 감소세에도 나홀로 상승한 모습이다. 11월 거래량은 3230건으로 3021건을 기록한 10월보다 6.9% 상승했으며 거래금액도 5828억원에서 6627억원까지 13.7% 가량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울산이 전월 거래량 40건에서 93건으로 132.5% 올랐고 전남(59.3%, 43건)과 충남(54.8%, 130건), 대구(50%, 57건), 경기(43.5%, 1241건) 등을 포함해 총 7개 지역의 거래량이 늘었다. 반면 전북(83.8%, 12건), 충북(67.5%, 26건), 세종(65%, 7건), 경남(47.1%, 165건), 경북(18.8%, 52건) 등 9곳은 거래가 줄었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1월 전국 부동산 시장이 전반적인 거래 부진을 나타낸 가운데 아파트와 주택의 거래 감소가 두드러진 달이었다"며 "지난 10월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대내외 경제적 여건 악화와 대출 규제 강화의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ormation@newsis.com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kakao talk
퍼머링크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전국 휴대폰성지] 대한민국 TOP 성지들만 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