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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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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정부는 16일 미국, 일본, 대만, 유럽연합(EU)에서 수입하는 공업용 플라스틱 원료에 대해 잠정 반덤핑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동망과 홍콩경제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이날 이들 외국산 폴리포름알데히드 혼성중합체(POM)에 오는 24일부터 반덤핑 관세를 적용한다고 공표했다.
상무부는 반덤핑관세 세율이 국가와 기업에 따라 달리 부과한다며 3.8%에서 74.9%에 이른다고 전했다. 미국산 POM에선 74.9%, EU산 42.0%, 대만산 3.8~32.6%, 일본산 33.9~43.7% 관세를 각각 징수한다.
작년 5월 이래 상무부는 미국산을 비롯한 POM에 대한 반덤핑조사를 실시한 끝에 그런 소지가 있다고 잠정적인 판정을 내렸다.
상무부는 이들 수입 POM이 중국 관련산업에 상당한 피해를 입히고 덤핑행위와 실질적인 피해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한다고 보았다.
그래서 상무부는 반덤핑조례를 근거로 해서 보증금 형태로서 임시적인 반덤핑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POM 수입업자는 앞으로 중국 해관총서에 해당 반덤핑관세를 납부해야 한다.
금속 대체품으로서 POM은 자동차부품, 전자기기, 의료기기 등 다양한 용도에 쓰인다고 상무부는 소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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