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CoinNess
- 20.11.02
- 1
- 0
서울시는 지난 27일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결과,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 변경을 원안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영등포구 양평동1가 30번지 일대에 시장정비사업으로 조성된 시설 일부를 매입하는 사업이다. 2021년 8월 도시재생사업으로 인정받았으며, 2022년 12월 착공해 다음 달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번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지하 4층~지상 12층 규모의 주거 및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공공지원임대주택은 주변 시세 대비 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공공지원임대주택은 전체 79가구 중 38세대로, 전 세대 임대차계약이 완료돼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해당 지역의 부족한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 활로를 개척해 양질의 주거환경 조성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상 2층에는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입주할 공공지원임대상가가 조성되며, 해당 공간은 업무 및 판매시설, 제조공간으로 공급된다.
공공지원임대상가는 주변 근린생활시설 시세 대비 80% 수준의 임대료를 책정하고, 최대 10년간 임대차계약을 유지 및 갱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업무, 상업, 제조공간으로서 안정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창규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양남시장 도시재생인정사업으로 긴급 정비가 필요한 노후시장 정비를 신속 추진하는 동시에 민간과 공공이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이끄는 모델을 실현했다"면서 "앞으로도 공공지원임대주택 및 공공지원임대상가 공급 등 공적 역할 수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안도 원안가결했다. 2021년부터 추진해 왔던 서대문구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의 마중물사업 중 임시이주상가의 준공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조성 규모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변경을 통해 좌원상가 도시재생인정사업은 총 3개의 마중물 사업 중 임시이주상가의 본격적 상가인 이주 및 운영이 추진될 예정이다. 주요 재생사업으로 임시이주상가 확보, 좌원상가 내 공공임대상가 및 생활SOC시설 확보가 있다.
임창섭 서울시 주거환경개선과장은 "이번 도시재생인정사업계획 변경으로 좌원 임시이주상가에 이주 후 상인들의 지속적인 영업활동 및 모래내 시장의 연계로 활력이 보존되기를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 변경안이 가결됐다. 2017년부터 추진해 왔던 도봉구 창3동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사업 종료에 따른 예산집행 현행화 및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 규모 및 관리 운영방안 변경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재생사업으로 문화교육거점 및 커뮤니티거점 조성, 생태놀이터 조성, 공동체 숲정원 조성 및 운영, 마을 공동체 기업 지원 등이 있다. 문화교육거점시설 및 커뮤니티거점시설 조성 사업은 각각 건축규모 증가 및 사업대상지가 변경됨에 따라 사업비가 일부 증액됐다.
임 과장은 "창3동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해 부족했던 도시환경 인프라 보강 및 다양한 문화·복지 서비스 제공을 통한 향후 도봉구 창3동 일대 활력 거점지역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댓글 0
추천+댓글 한마디가 작성자에게 힘이 됩니다.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