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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inNess
- 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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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자금흐름을 보여주는 2025년 3월 자금공급량(머니터리 베이스) 평균잔액은 645조8519억엔(약 6339조7470억원)을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은행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 3월 자금공급량이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고 전했다. 7개월째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줄었다.
평균잔액은 650조엔을 하회하면서 2023년 2월 이래 가장 적었다. 국채 매입액을 계속 축소하는 게 영향을 주고 있다.
머니터리 베이스는 시중에 유통하는 현금(지폐+경화)과 당좌예금의 합계로 일본은행이 공급하는 자금 규모를 나타낸다.
자금공급량 내용을 보면 금융기관이 일본은행에 예탁하는 당좌예금이 작년 동월보다 3.4% 적은 522조2684억엔으로 집계됐다.
6개월째 마이너스다. 당좌예금 잔액은 전월을 하회했다. 낙폭은 2월 1.1% 포인트에서 크게 확대했다. 당좌예금 가운데 준비예금은 0.1% 감소한 473조7342억엔이다.
지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8% 줄어든 118조9152억엔이다. 전년 대비로 감소한 건 17개월 연속이다. 현금을 사용하지 않은 캐시리스가 확산하고 있다.
화폐(경화) 유통고 경우 1.3% 감소한 4조6683억엔으로 나타났다. 낙폭은 6개월째 같다.
일본은행은 작년 7월 금융정책 결정회의에서 국채 매입액을 종전 월 6조엔 정도에서 2026년 1~3월에는 월 3조엔으로 줄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원칙적으로 분기마다 4000억엔씩 국채 매입액을 축소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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